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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멤버들과 함께 새 역사를 장식했다.
슈가는 4~6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로 KSPO돔에 입성한 것은 슈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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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 혐의로 구속된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어땠을까'를 부를 때는 "괜찮았냐고 묻기가 미안할 정도"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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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해 반가움을 더했다.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은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거수경례를 하며 씩씩한 인사를 건넸다.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RM은 "더워서 머리를 잘랐다"라면서도 "오늘이 입대하기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을 아쉽게 했다.
앙코르곡 '디 데이' '인트로 : 네버 마인드' '마지막'을 끝으로 '디 데이'는 마무리 됐다. 슈가는 "이번 투어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다. 다시 서울에서 공연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ㅎ마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