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방탄소년단 슈가, 병역의무 이행 절차 시작…"입영 연기 취소"

방탄소년단 슈가.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예정대로 병역 이행 절차를 밟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의 입영 연기 취소 소식을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며 "슈가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슈가가 병역 이행 절차를 시작하면서,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로 군 복무 멤버가 될 전망이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현행 병역법에 따라,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문화·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만 30세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지만,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군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5주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재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4월 36사단 신병훈련소에서 5주 간 훈련을 받고, 현재 해당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 4~6일 서울 송파 KSPO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의 슈가 입영 연기 관련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SUGA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SUGA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SUGA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