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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타겟' 이주영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서 "배급사 대표님이 영화를 보고 무서워서 핸드폰을 보셨다고 하더라. 영화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범인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실에 가까이 있으면서 이질감 없는, 평범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여름 영화 중 유일한 스릴러 장르물인 만큼, 작품의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주영은 "아직 영화를 보진 못해서 책으로만 봤다"며 "아까 배급사 대표님을 잠깐 뵀는 데 영화를 보고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을 보셨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저렇게 키 크신 분도 무서울 정도면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까'하고 궁금해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