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인 의사 한수민과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사람인데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공감하면서 "남편도 집에서 어느 정도 신경 쓰고 다녀야한다. 저는 집에서 가끔 웃통을 벗고 다닌다. 아내와 딸이 엄청 싫어한다. 러닝셔츠라도 입으라고 한다. 그러면 더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식스팩도 없고 아저씨 몸인데 되게 싫어하더라. 서로 보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려면 각자 어느 정도 외모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여자 친구가 프러포즈를 할 때 라이브 방송으로 이를 모두 공개했다며 "최악이었다. 제가 속이 좁은 거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슬리피는 "작년에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 두 달 전에 했다. 마음 같아서는 방송을 켜고 하고 싶었다. 프러포즈 전에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결국 친구들만 불러서 했다. 라이브 방송을 하면 싫어한다더라"라고 자신의 프러포즈 경험담을 전했다.
박명수는 "나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 상황이 할 상황이 아니어서 못 했다. 나중에 좀 더 지나면, 잊을 만하면 하겠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