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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무단결석을 일삼는 두 딸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엄마와 부족한 인력과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도와주고도 욕먹는 소아외과 의사의 사연에 동자 보살 이수근과 선녀 보살 서장훈이 답답한 마음에 분노했다.
또한 사연자가 수업료가 비싼 학원을 두 딸이 잘 다니지 않고 열의도 없는 것 같다고 보살에게 털어놓자 이수근이 "학원비가 얼마야?"라고 물었고, 상상 이상의 큰 가격을 들은 서장훈은 "다 때려치워!"라고 말하며 두 딸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또 다른 사연자는
소아외과 의사의 안타까운 사연에 이수근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서장훈은 "도대체 애들은 누가 보고 수술은 또 누가 할 거냐고, 이제 우리가 소아과를 지켜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위기에 빠진 소아과와 의료체계가 점점 붕괴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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