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송지효, '패떳' 때 '핫이슈' 추는 거 보고 '런닝맨' 추천" ('런닝맨')[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재석이 송지효의 '런닝맨'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여름방학편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욕장에서 오프닝을 시작, 그때 유재석은 "지효가 홍콩 갔다오면서 쿠키를 사다 줬다"고 했다. 이에 못 받은 멤버들은 서운함을 드러냈고, 송지효는 "재석 오빠한테 준 게 아니고 나은이한테 준거다"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송이는?"이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오빠 거는 따로 챙겨놨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현우는? 크면 쿠키 못 먹냐"며 서운함을 드러낸 뒤 "과메기도 애들 두 번 보내고 나한텐 한번 보내고"라며 8년 전 케케묵은 서운함을 들춰내 웃음을 안겼다.

어촌 편 첫 번째 일정으로 바다에서 점심식사 재료인 성게 채취에 나선 멤버들. 본격 성게잡이가 시작되자, 이것 저곳에서 "심봤다"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이날의 숙소로 향한 멤버들은 다함께 성게를 손질하고 성게 비빔밥을 만들었다. 그때 하하는 쉽지 않은 성게 손질에 "꼭 성게를 먹어야겠냐"고 했고, 지석진은 "참치 비빔밥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힘들게 완성된 만큼 두 배로 더 맛있는 성게 비빔밥이었다.

식사 후 잠시 휴식 시간. 그때 송지효는 유재석을 향해 "'패밀리가 떴다' 때 문어도 잡아봤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송지효가 '패떳' 출연 당시 '핫이슈'를 췄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그걸 보고 추천한거다"면서 "그날 지효를 처음 봤는데 개인 정비 시간이 있었다. '지효 씨 옆에 주무셔도 된다. 시간 좀 걸릴거다'고 했다. 보통 예의상 하는 말인데 녹화 들어갔는데 지효가 없더라. 리얼로 옆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난 지효가 제일 신기했던 게 대형 젠가 위에 잠이 든 거였다. 그걸 보고 '찐이구나' 했다"고 했고, 송지효는 "그때 장염 걸렸었다. 심하게 걸려서 아팠다"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녹화하면서 아픈 적도 별로 없지만 아파도 다 왔다"고 했고, 지석진은 "PD와 통화 하다가 재석이가 아팠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종국이 형은 우리 한창 레이스 할 때 끝나고 허리 디스크 터졌다"고 했고, 지석진은 "나도 디스크 터지고 촬영을 하는데 너무 아프더라. 신기한 게 종국이가 쫓아오니까 내가 뛰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코인 획득을 걸고 '그대로 멈춰라' 미션을 진행했다. 쟁반을 먼저 잡아서 다른 멤버의 머리를 때려 아웃시키기. 단, 전등이 꺼졌을 때만 움직일 수 있다.

먼저 지석진과 김종국, 양세찬이 도전, 지석진과 양세찬이 차례대로 김종국에 의해 아웃됐다. 그러나 그때 멤버들은 암전을 틈타 상대방의 코인을 훔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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