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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진선규가 첫 살인에 성공하며 완전한 악귀가 됐다.
마주석은 어머니 신정애(성병숙)를 마지막으로 만났다. 마주석이 집에 갔을 거라 예상한 한울(이경민)은 그를 체포하려 했지만 마주석은 염력을 이용해 형사들을 제압했지만 죽이지 못하고 도망쳤다.
마적봉은 땅을 통해 카운터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는 "너희들이 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고다. 날 방해하지마"라 했지만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말에 발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이어 "내 죗값은 목숨으로 갚겠다"라며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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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주석아저씨 복수를 마치고 나면 다시는 어머니를 볼 수 없을 거다"라며 걱정했고 도하나(김세정)은 "아직 늦지 않았다. 형사들도 그렇고 누구하나 크게 다치지 않았다. 분명 누구든 죽일 수 있었을텐데"라고 소문을 위로했다.
겔리는 마주석에게 접근해 "다르긴 다르다. 손만 뻗으면 목을 확 꺾을 수 있는데 이러고 있냐. 넌 네가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들어가라. 복수할 마음이 있지 않냐"라며 부추겼다.
급기야 이민지(홍지희)까지 들먹이며 박프로(박정복)를 죽이라 했고 마주석은 분노해 "한 번만 더 내 가족을 모욕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겔리의 목을 졸랐다. 필광 역시 마주석이 범상치 않은 악귀임을 알았다. 그는 "저놈 저걸 읽는다. 대단한 것 그 이상이다"라며 감탄했다. 필광은 "그럼 망설일 필요없게 도와줘야지"라며 음모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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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유준상)은 마주석의 탈옥에서 기억을 지우는 능력까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마주석이 탈옥하기 일주일 전부터 CCTV 기록이 싹 사라지기도 했다. 최장물(안석환)은 마주석이 어머니의 병원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문에게 알렸고 나적봉(유인수)는 병원으로 향하던 길 악귀의 냄새를 맡았다. 가모탁 역시 소문에게 마주석에게 누군가 접촉했을 거라 추측했다. 모든 이야기를 듣자마자 소문은 악귀들이 어머니를 위협할 거라며 발길을 재촉했다.
소문의 생각처럼 필광과 겔리는 어머니의 수술실에 난입해 의사들을 공격했다. 필광은 "가족이라고는 둘 뿐인데 하나는 죽고 하나는 탈옥범이라. 하무리 사는게 지옥이라지만 당신의 지옥은 너무하다 싶네"라며 혀를 찼다. 겔리는 "아들을 위해 죽었다 생각하면 되지. 악귀를 막는 어미가 되면 쓰겠냐"라면서도 마주석이 움직일까 걱정했다. 필광은 "스스로를 원망하겠지. 분노할 거고. 우린 그거면 된다"라며 비웃었다.
수술실을 나온 겔리와 필광은 소문과 마주쳤지만 유유히 비상벨을 누르고 도망쳤다. 추매옥(염혜란)은 급하게 치유 능력으로 어머니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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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매옥과 도하나는 사모님과 경호원으로 위장해 타투샵을 찾아갔다. 도하나는 타투이스트의 기억을 읽었고 문신을 지우러 온 조직원을 발견, 추격해 잡았다. 도하나는 말단 조직원이지만 기억에서 이충재가 살아있음을 알아냈다. 악귀들 역시 이충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추매옥은 과거 능력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던 학생이 조폭 조직원이 됐다는 사실에 씁쓸해 했다.
마주석은 기억을 읽고 아내를 죽인 박프로에게 분노해 목을 졸랐다. 겨우 도착한 소문과 도하나는 악귀가 살인을 부추기고 있다며 설득했지만 마주석의 악귀는 달콤한 말로 그를 부추겼다. 결국 마주석은 박프로를 죽이고 완전한 악귀가 됐다. 마주석은 "분명히 날 막지 말라 마지막 경고했다"라 했고 소문은 "제발 그만두라고 그렇게 말했었는데 이러면 나도 더는 못참는다"라 공격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