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딸을 위한 열정적인 사랑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로 코요태 빽가와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여자친구를 위해 런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현이는 "결혼 전 새벽 2시까지 친구들이랑 노는데 남편이 전화 와서 화를 냈다. 전화를 끊은 후 신사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평까지 갔다. 택시비 20만 원을 주고 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도 결혼 전 아내를 위해 무작정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와이프가 시험을 보러 갔었다. 뉴욕을 혼자 가는 게 너무 무서웠는데 그걸 이겨내고 다녀왔다. 뉴욕에 가서 저녁도 먹고 잘 지내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명수는 "사랑에는 공짜가 없다. 열정이 필요하다"면서 "어제는 딸 민서가 베이글을 먹고 싶어 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웨이팅한 뒤 사 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