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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도윤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천만 관객 달성시 헤드스핀을 추겠다고 말했다.
김도윤은 "이병헌 선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무력감이 느껴진다. 두 번째 단계로는 '나도 저런 부분들은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와 도전 의식이 생기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인가? 아니다.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콘크리트 유토피아' 천만 공약으로 윈드밀을 추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들은 김도윤은 "이병헌 선배가 윈드밀을 출 때 옆에서 헤드스핀을 하겠다"며 "꼭 헤드스핀을 하고 싶다(웃음)"고 간절히 바랐다.
지난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잉투기',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