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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몸값'이 지난 16일 열린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실제 지난 4월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당시 인터뷰에 참여한 주요 외신들은 "악인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과 배우들의 호연", "비디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실험적인 공간 구성", "자본주의를 관통하는 K콘텐츠 주제의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몸값'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10월 5일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미국,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 콘텐츠 총괄 양시권 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해외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며 광기의 사투가 벌어지는 스릴러 시리즈로, 원작의 파격 설정을 살린 연출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원테이크 촬영 기법,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현재 티빙에서 1~6회 전편을 정주행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