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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복귀 초읽기 중이다.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 측은 10일 김새론이 오는 18일 공개되는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와의 협업곡인 '비터스위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예정임을 알린 바 있다. 김새론은 하이틴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중 앞에 본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이후 자숙을 위해 활동을 쉬고 있었으나, 최근 이미 촬영을 마쳤던 작품 넷플릭스 '사냥개들'이 공개됐고,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새롭게 촬영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앞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의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변압기가 고장나며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에 김새론은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법률대리인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피고인은 피해배상금을 지불한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새론의 복귀를 두고는 여전히 대중들의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다른 연예인들은 잘만 활동하고 있는데 김새론에게 유독 가혹하다"고 했고, 다른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인데, 예외는 없다"는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의 새로운 활동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