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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신발 1000족 사느라 재산 탕진, 집·땅 사는거 포기" ('라스')[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8-17 01:38 | 최종수정 2023-08-17 06:50


산다라박 "신발 1000족 사느라 재산 탕진, 집·땅 사는거 포기"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남다른 씀씀이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후 반응이 어마어마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게 예능 병풍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건데 '말발 좋네', '핵꿀잼'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며 흐뭇해했다.

산다라박은 "집이나 땅을 포기하고 쇼핑만 한다. 차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옷과 운동화에 올인한다"라며 운동화만 1000켤레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못 신은 운동화도 있다. 나중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할 거다. 엄마가 신발 좀 그만 좀 사라며 속상해하신다. 다른 재테크에 관심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그냥 다 쓴거야?"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그렇다. 지누션 오빠들에게 잘못 배웠다.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 "신발 1000족 사느라 재산 탕진, 집·땅 사는거 포기" ('…
산다라박은 "데뷔 후 5년간 연애 금지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종종 사이버 연애를 했다. 매니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문자로 연락을 했고 6개월을 만나도 한두 번 차에서 본 게 전부인 적도 있다"라며 투애니원 시절 연애 경험을 꺼냈다. 또 연예인 전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산다라박은 "휴가 때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당일에 갑자기 무서워지더라. 파파라치가 많은 시절이어서 당일에 제가 잠수를 탔다. 전 남자친구에게 몇 십 번 전화가 왔는데 보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돌아이라고 소문냈을 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산다라박은 "소문낼 만하다. 그 일 이후로 이별을 통보받았다. 지금 와서 사과한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재산 300억 소문에 대해 부인하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어딜 가면 '좋겠다' '돈 많더라. 300억 있다며?'라고 하신다. '복면가왕' 회식 때 '300억 있는 다라가 회식 쏘라'는 얘기가 나 오니까 구라 오빠가 '얘가 300억이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고 했다. 회식비는 구라, 성주 오빠가 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명하기도 힘들고 아니라고 해도 안 믿더라"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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