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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까…."
"배철수 선배님이 휴가를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에서 오늘 올라왔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압구정 가서 헤어 메이크업 싹 하고 이 티셔츠도 사서 입고 왔다"고 운을 ? 이효리는 "어제 빈지노씨가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저 이효리가 이효리의 음악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2013년에 게스트로 찾아뵙고 무려 10년 만에 스페셜 DJ로 인사드린다. 그래서인지 청취자 여러분이 많이 반겨주셨다고 들었다"며 "작년에 여름휴가 가셨을 때 이상순씨가 DJ를 했는데, DJ하고 온다고 자랑하며 집을 나서는 걸 보면서 질투가 나더라"며 "가만히 있을 수 없잖냐. 그래서 제가 이렇게 오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효리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며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깐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워하는 분위기. "이효리니 가능한 대형프로젝트였다" "추억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아쉽다" "시즌2 해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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