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동경하던 이선균과 긴 호흡으로 다시 만나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 일상 속 연기를 해왔다. 10년 전부터 서로 좀 더 긴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유 감독도 '잠'이라는 것 자체가 소재와 장르에서 시작한 영화라 일상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캐스팅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다룬 작품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 이선균이 출연했고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