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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살 조카와 바람난?남편을?놓지?못하는?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그래서 자주 들여다보고 연락을 많이 했고 왕래도 자주 했었다"라며 "얼마 후 새오빠가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조카는 돌봄 센터에 가게 됐다. 새오빠가 살아있었지만 조카가 돌봄 센터에 가겠다고 해서 간 거다"라고 조카의 복잡한 집안 사정을 설명했다.
오랜만에 고3이 된 조카를 만나 애틋한 마음에 입양까지 고려하며 데려왔는데, 언젠가부터 유난히 잦아진 조카와 남편의 스킨십을 목격 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조카를 돌봄 센터로 다시 돌려보냈지만 남편은 "입양 얘기까지 나온 애를 어떻게 버리냐. 다시 데려오자"라며 사연자가 양심이 없다는 식으로 몰아세웠다.
사연자는 화가 풀리지 않았지만 마음이 약해져 남편을 다시 믿기로 했다고. 조카에게 스킨십 금지, 남편과 개인적인 연락 금지 각서까지 받아냈지만 그 후에도 계속되는 둘의 스킨십에 양가 부모님이 소환됨은 물론 돌봄 센터로 조카를 돌려보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후 둘의 관계가 정리된 줄 알았으나 남편 휴대폰과 조카의 SNS에서 둘이 스킨십하고 있는 사진들을 발견함은 물론 남편 오른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고 추궁하자 남편은 당당하게 "조카랑 연애를 시작한 지 10일차다. 뽀뽀까지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사연자가 둘에게 법정에서 보자고 했고, "둘이 행복하게 잘 살겠다.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등의 답변을 하는 조카의 막말에 사연자는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남편은 아직도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 아이 아빠이기에 붙잡고 싶다는 사연자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은 "정신 똑바로 차려! 개똥 같은 소리 그만해!"라고 호되게 나무라며 바람난 남편 때문에 더 이상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아이과 함께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