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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병헌의 카리스마 명대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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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대사는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잊을 수 이병헌 특유의 위트가 묻어 나는 한마디이다. 방범대 활동 중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일상을 나누던 영탁과 민성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영탁이 "수신제국...치국..천하태평이라~"고 하자, "아, 수신제가치국평천하요" 라며 일목요연하게 단어를 정리하는 민성의 모습은 묘한 긴장 속 웃음을 유발한다. 이병헌의 재치 있는 애드립이 더해져 완성된 명대사는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해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