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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홍김동전'에서 라도 프로듀서가 이끄는 프로젝트 힙합 혼성 그룹 '언밸런스'에 안무팀으로 라치카가 합류하면서 역대급 최강 스탭이 집결했다. 특히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진경언니에게 춤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혀 몸치 홍진경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케 한다.
이어 가비는 "평소 '홍김동전'을 좋아했다. 진경언니가 춤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언니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라며 언밸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힌 후 "진경 언니를 소문난 댄서로 만들겠다"라고 자신해 홍진경의 동공지진을 불러일으킨다. 홍진경은 감사함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나를 사람 만들면 업계에 유명해질거야"라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어 라치카의 시미즈는 "사실 메인 댄서가 홍진경님이라서 놀랐다"라며 "어렵게 보이는 동작이 있는데 그걸 언니가 해내면 감동일 듯"이라고 희망사항을 덧붙여 앞으로 험난한 연습 과정을 예상케 한다.
실제로 이날 홍진경과 첫 댄스 연습에 나섰던 라치카의 가비는 "(진경언니) 들어올까 봐 무섭다"라며 뜻밖의 두려움을 드러내 '홍진경 댄서 만들기'라는 피땀눈물의 거친 첫 걸음을 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