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레트로 감성으로 돌아왔다.
|
예린은 "1집 때는 기존의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상큼한 색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다른 목소리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더 댄스'에서는 돌고래음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예린은 "이번 앨범은 수록곡까지 좋아서 타이틀곡을 고르기 힘들었는데 '밤밤밤'이 중독성 있고 '너나 댄스'가 착붙이라 선택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레트로 시티팝을 선택했다. 잘 소화할 수 있을거란 도전 의식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옆 모습은 예쁘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달리기가 이렇게 느릴 줄은 몰랐다. 나도 충격받았다. 열심히 빠르게 달린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느렸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설렘과 사랑을 노래한 '루프탑(써머 참)', 자존감 높은 사람의 표현법 '더 댄스'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
예린은 "그룹 활동 때는 내가 잘하는 파트만 알고 있었는데 솔로 활동을 하면서는 내 장점과 부족한 점을 더 확실하게 알게 됐다. 확실히 솔로 활동이 부담감도 크고 멤버들의 허전함도 느껴진다. 이겨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혼자 말하는 게 너무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과 서로 회사도 다르고 각자 자리에서 너무 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만의 생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서 무대를 하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과 얘기도 하고 있고 연락도 자주한다. 며칠 전 생일에 축하도 많이 받았다"고 완전체 가능성도 언급했다.
예린은 이날 오후 6시 '레디, 셋, 러브'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