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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현정(52)이 '마스크걸' 속 '모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고현정은 연기를 하며 "죽는 부분에서 김경자를 물리쳤다고 생각하고 나와서 내가 미모를 구했다고 안심했을 때 경찰이 오고 하는 것에서 대사가 좀 있었다. 사실은 있었는데 제가 감독님하고 의논을 좀 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이든 너무 구차할 것 같다. 말을 안 한다기 보다는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그 상황이. 극으로 보시면 경찰차도 오고 제가 터덜터덜 하고 나오기도 하고 긴 시간 같지만, 실제로 생각을 하면 뭐 말할 수가 없다.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순간일 것이라고 집중을 했다.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싶은데 겨를이 없이 김경자가 살아나옴에 정신을 차리려 했을 것이다. 미모는 무슨 일인지도 몰랐을 것이다. 김경자는 이게 잘된 모성인지 모르지만, 내가 이런 것에서는 하느님 외의 어떤 어떤 심판도 받고 싶지 않다는 분기탱천한 상황이기에 거침이 없잖나. 그런 김경자가 부럽기도 했을 것 같다. 다 처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노란 문에서 김경자가 나올 때 부럽다 진짜 그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그만 하면 좋겠는데. 뭐가 그렇게 분하냐. 모미에 대해서는 그런 게 많고 기를 쓰고 싶지만, 미모는 건들지 마. 하는 게 그렇기에 김경자의 모성이 부러웠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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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마스크걸'이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OP 10 2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8월 23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공개 후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