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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강혜정이 벌써 중학생이 된 딸 하루 육아를 하며 보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에는 "드래곤볼까지 하나 남았다 강혜정 다음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혜정은 연기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사람으로 영화 '올드보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을 꼽았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연기를 할 때 나는 신인인데 그 분은 탑이니까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을 했다"면서 "자주 연락을 하지는 못하지만 감사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인연이 이어진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 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 것도 모를 때 갔다. 칸느가 뭔지도 몰랐을 때였다. 그냥 해외여행 좋다고 생각 했던 때다. 스물 둘, 셋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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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혼자 여행을 간다는 강혜정은 "혼자 여행의 주 목적은 혼자 있는 거다. 괜찮은 카페 서치하고 찾아가다가 지쳐서 포기한다"면서 "현재까지는 일본만 가봤다"고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일본 가면 나한테 연락을 해라. 일본 진짜 많이 안다"면서 "세 가족이 일본 여행을 가면 우리 일본 집에 묵으면 된다. 비어있는 집이다. 세 가족이 가는 거면 언제든지"라고 말해 강혜정을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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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은 "하루 1년도 안 됐을 때다. 당시 타블로 씨가 술을 좀 마셨다. 겨울이었는데 새벽 5시에 술을 먹고 집 앞 계단에서 자고 있더라"면서 "다음날 반성해줬으면 했다. 근데 끝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제 발로 멀쩡하게 들어온 척 애쓰시다가 결국 폭력적인 강혜정으로 돌변했다"고 했다. 이어 강혜정은 "밖에서 자면 안된다. 죽는다. 나 과부 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