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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해진이 개탈을 향한 선전포고를 던졌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조윤영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는 개탈을 잡기 위해 사고로 위장한 김무찬(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현은 김무찬을 향해 "대국민 사기친 거냐"고 발끈했고 김무찬은 "사기 아니고 여론몰이다. 개탈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잡았겠냐. 온 국민이 영웅인 줄 아는데 경찰 다치게 했다니까 태도를 바꾸더라"며 "개탈은 살인의 명분이 가장 중요하다. 여론이 돌아서면 사형투표 막을 수 있다. 경찰이 범인 못 잡는 게 더 망신이다"고 답했다.
개탈의 반격도 이어졌다. 개탈은 특별 방송을 통해 "뭐가 잘못인 걸까? 우리의 정의는 지독히 상식적이다. 죽어 마땅한 자를 확실히 죽게 만드는 것, 교수대에 올라간 악인마저도 피해자라 부르는 것. 김무찬 팀장, 당신의 정의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며 김무찬의 속임수를 꼬집었다.
이에 김무찬은 "사형투표를 벌이는 너, 착각하지 마라. 당신, 영웅 아니다. 내가 반드시 잡는다"고 경고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