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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애라가 연예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아들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들끼리 처음 만나는 식사 자리에서 차인표를 보게 됐다는 신애라는 "차인표는 완전 신인이었다. 인상도 진한데 일본 사무라이처럼 무릎 꿇고 앉아있더라. 난 몸에 그렇게 근육 많은 배우를 처음 봤다. 그리고 난 실베스터 스탤론보다는 브래드 피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별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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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애라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난 뭐든지 다 먹지만 조금 넣어서 물이 되도록 씹는다. 그 방법밖에 없다"며 오래 씹기를 강력추천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난 많이도 안 먹는데 왜 살이 찔까"라고 고민했고, 신애라는 "언니는 억울한 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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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애라는 큰아들과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특히 연예인 자식이라는 이유로 아들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아들이 여린데 연예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괴롭힘) 대상이 됐다"며 "어떤 아이가 계단에서 발로 가슴을 뻥 차고, 돈 가져오라고 하고, 변기에 양말과 속옷을 다 넣은 적도 있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공개 입양한 두 딸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오은영은 "(딸들이) 닮았더라. 생활을 같이하면 닮는다"고 말했고, 신애라도 "맞다. 닮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자기들이 입양됐으니까 보육원 캠프하는 봉사도 간다. 가면 되게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이 되면 진짜 좋을 텐데'라고 한다"며 "얘네들을 보면서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최고다"라며 행복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