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70년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점령한 톱스타 허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 이후 30여 년간 배우로서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며 생활고를 겪었던 비참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과의 이혼, 누구보다 사랑했던 어머니의 죽음 등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며 더욱 벼랑 끝에 내몰려 심신이 지쳐갔다며 특히 "엄마를 슬프게 보내고 나니 내가 살아도 산목숨이 아니었죠"라며 힘겨운 순간들을 이야기했다.
허진이 죽음 직전까지 내몰릴 정도로 힘든 순간마다 언제나 곁을 지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국민 엄마' 배우 강부자였다. 강부자는 누군가 왜 허진을 아끼냐고 물어보면 허진의 마음 씀씀이가 좋다고 말했다. 허진 또한 강부자를 엄마라고 여기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