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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혜은이가 다이어트로 7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안문숙이 "진짜냐"고 물어보자 혜은이는 "가사 일을 도와주는 이모가 '살이 빠지니까 음식이 떨어져도 배에 안 떨어지네요'하더라. 전에는 밥 먹다가 흘리면 배에 떨어졌었다"고 웃었다.
7Kg 이상 감량했다는 혜은이에 안문숙은 "턱이 두 개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없어졌다"고, 안소영은 "전체적으로 날씬해졌다"라며 혜은이의 변신에 깜짝 놀랐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박원숙은 "혜은아 걱정하지마. 고모가 대신해서 턱을 유지하고 있겠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정서적인 외도에 대해 강연을 한다는 양소영은 "'우리는 카풀만 했다',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준 것뿐이다', '운전 교육 부탁해서 해준 거다' 등의 말을 한다. 아내의 불만에도 남편은 '직장 동료 관계다'라고 주장 한다.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쁜 거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모두가 공감하면서 듣고 있던 그때 안소영은 안절부절하면서 "얘기 듣다보니까 조심해야겠다. 나는 남자 사람 친구가 많다. 남자 사람 친구를 편하게 생각했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겠다 싶다"라고 털어놨다.
안소영의 고백에 박원숙과 혜은이는 "오해가 아니라 기분이 나쁜 거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안소영은 "나는 다른 마음이 없다"라고 해명했고 안문숙은 "그건 언니 생각이다. 상대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원숙 역시 "네가 나이 먹은 노파도 아니고 애마 부인 출신 안소영이지 않나. '우리 남편 여자 친구라고? 이게 정말' 이렇게 생각할 거다"라고 전했다.
안소영은 "그렇게 생각하는 아내가 한 명도 없다. '저희 남편하고 친하시다면서요'라더라"고 억울해했고 박원숙은 "그게 자존심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까불면 죽어. 가만 안 둬' 이렇다. 이게 안 보이냐"고 일침 했다.
안소영은 "남자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이 분명하다. 밤늦게 전화 오면 '이 시간에 미쳤냐'고 한다"라며 "(양소영의 말을 들으니) 생각을 더 해봐야할 것 같다. 나는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