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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쉬는부부' 한채아가 솔직하고 화끈한 노필터 입담으로 또 한 번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또한 한채아는 "문득 길을 가다 노부부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나도 나이 들어서 저 부부처럼 돼야지 하는데 왜"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지금은 그게 잘 안 된다"는 급작스러운 고민 토로로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더욱이 한채아는 쉬는부부들이 미처 말하지 못했던 서로를 향한 속내를 전하는 감동의 시간을 지켜보다 "항상 저도 (남편의) 자는 모습을 보면 생각한다. 아유, 정말 얼마나 힘들까. 사랑하는 거 알지? 그런데 눈을 번쩍 뜨면 '아 빨리 자'"라고 말한다는 현실 부부 면모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한채아는 묵은 과거의 감정을 태우고 새 시작을 약속하는 쉬는부부들의 모습에 "저도 태워야 한다"고 말하다가, 꽈추형이 "신랑을 태울 것 같은데"라고 농을 치자 "어떻게 알았냐, 다 타라!"라고 더 짓궂게 반응하는, '역시 한채아'다운 센스를 발휘해 아내들의 속을 뻥 ?b리게 만들었다.
한편, MBN '쉬는부부' 11회는 28일(오늘)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