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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찐'남매의 자본주의 '하트'…'악뮤' 이찬혁·이수현 "2명이 할때 더 시너지가 날 것"('오날오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8-29 13:55


[종합] '찐'남매의 자본주의 '하트'…'악뮤' 이찬혁·이수현 "2명이 …
사진=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악뮤'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KBS2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 MC가 됐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29일 서울 KBS에서 열린 '오날오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찬혁 이수현은 박재범 최정훈에 이어 세번째 시즌 MC가 됐다.

"프로그램이 시작했을 때부터 김칫국을 마시며 '과연 나에게 제안이 온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놓은 이수현은 "혼자가 아닌 악뮤로 MC 제안이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한 오빠(이찬혁)가 있어 다행이고, 작가님도 오래 전부터 알던 분이라서 꼭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날오밤'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악뮤의 낙하산' 등 제목에 많은 후보군이 있었는데 어느 곳에서 참여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도저히 내가 낄 곳이 없겠다 싶어서 그 아이디어는 아쉽지만 접었다. 나는 '낙하산'만 아니면 상관없었다. '오날오밤'이 나왔을 때 이 제목이라면 누구든 편안하게 와서 이야기하고 쉬다 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찬혁은 "올인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전통이 있고 우리가 부담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스케치북'과 지금까지 MC 하셨던 분들보다 우리가 이해도가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많이 나오고, 코너도 맡았기 때문이다. 2명이 할 때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종합] '찐'남매의 자본주의 '하트'…'악뮤' 이찬혁·이수현 "2명이 …
박석형 KBS PD. 사진=KBS
연출을 맡은 박석형 PD는 "처음 '더 시즌즈'를 시즌제로 기획할 때부터 악뮤를 떠올렸다. 처음부터는 너무 파격이라 잠시 킵해뒀다. 세번째 시즌을 맞아 악뮤에 제안을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오케이해서 고마웠다"며 "세번째인 만큼 파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 악뮤는 가장 적절한 진행자라고 생각했다"며 "악뮤는 대한민국 모든 뮤지션을 통틀어서 둘이지만 하나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다져온 케미와 관계, 믿음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종합] '찐'남매의 자본주의 '하트'…'악뮤' 이찬혁·이수현 "2명이 …
사진=KBS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이찬혁은 "이문세 선배님 콘서트에 갔을 때 정말 감동을 받았고,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셨다"며 "이문세 선배님은 요즘 세대에 더더욱 들려주고 싶은 목소리다. 어린 친구들이 우리를 통해 유입이 되고, 그 친구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님의 무대와 노래를 선보일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수현은 "내가 뉴진스의 엄청난 팬이다. 얼마 전 우연히 만났는데 심장이 멈추지 않았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사심이 있다"고 뉴진스를 꼽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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