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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민기가 드라마로 호흡하는 여배우 한지민에게 반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콘셉트는 뒷담화. 질문 대상자는 헤드폰을 씌워둔 채 나머지 사람들이 답을 하는 형식. 한지민 차례에는 "한지민에게 반한 순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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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지민의 극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에 수호는 "작가님이 지민누나 보고 쓴거 아닌가 싶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라고 웃었다. 이에 한지민은 헤드폰을 쓴 상태로 "진짜 안닮았는데 현장에서 노력했거든요. 매칭 1도 없다. 제가 다른 현장에서 안그래요"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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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는 "누나 약간 가끔 술부심 있지않나. 술로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술 몇잔 같이 먹다보면 '안먹는거야?'하면서 계속 먹인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기가 안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지민은 "내가 무슨 술을 끊어마시냐?"라고 반박했고, 수호는 "요즘 잘 안마신다고 하시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기는 "그 전에 너무 많이 마셨대"라고 담담히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민기는 "누나 요정 같아 그랬더니 '뭐? 오징어 같다고?'라고 답한다.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다. 사람들과 벽이나 격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한지민은 이민기의 장점에 대해 "저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잘 보고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민기씨는 눈치를 안봐도 될정도로 한결같은 사람이더라. 늘 비슷한 톤이었던 것 같아 제가 더 편하게 연기를 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단점에 대해 "잘 안먹는게 단점이다. 여배우가 많이 먹게 하는 느낌을 주게하는게 단점이다"라고 칼같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