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특수교사 A씨를 선처를 바란다고 했지만, 사실은 A씨의 유죄 입증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주호민의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통합학급에서 분리되자 특수교사 A씨에 더욱 자주 연락을 취해왔다. A씨의 퇴근 후인 저녁 8시, 명절 연휴 등에 연락해 "피해 학생 부모님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이번 주 내로 이뤄지길 바란다.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주부터는 통합반에서 수업하고자 한다"고 특수교사에게 피해 학생과 합의를 도와줄 것을 종용했다.
한편 지난 2일 주호민은 두 번? 입장문을 통해 특수교사의 선처를 구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제 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면서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러나 특수교사 A씨 측 변호인은 의견서에 첨부한 증거물들은 적법한 절차 업싱 재판부에 제출됐다고 지적했고, 첨부된 증거물을 주 씨 측이 도로 가져가고 필요하면 검찰을 통해 제출하라고 했다.
한편 A씨의 아동학대 혐의 공판은 10월 30일 오후 2시에 예정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