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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계적인 비보잉팀 진조크루가 성폭력 폭로에 사과했다.
이어 "A씨가 2019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를 즉시 분리 및 탈퇴시켰다. 다만 2022년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3자 대면에서도 당사자 진술이 엇갈려 최대한 분리조치했으나 좀더 세밀하게 배려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A씨가 가해 남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경우 수사기관과 법원을 통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특히 2022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의 혐의가 밝혀질 경우 팀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한 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진조크루는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진조크루는 2001년 결성된 비보이팀으로 2011년 미국 프리스타일 세션, 2012년 UK 비보이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 2021년 배틀 오브 더 이어 배틀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22년에는 JTBC '쇼다운'에서 우승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