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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 중단 사태' 전말이 마침내 공개된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영숙은 마음을 추스른 듯 광수와 대화에 나선다. 그러나 이내 영숙은 또 다시 발끈하고, 결국 "제가 이 얘기도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가 끝내 눈물을 펑펑 쏟는다.
영숙은 "내 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다. 비참하다. 이런 말을 꼭 해야겠냐"라며 언성을 높인다. 급기야 영숙은 "제가 뭐 잘못했어요? 진짜 사람 비참하게 만드시네요"라고 '분노 게이지'를 풀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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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나라 16번지'로 돌아오는 길, 영숙은 택시 안에서 홀로 오열한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도 영숙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데, 과연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