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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준기가 레드카펫 패션에 뒤늦게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이준기는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조세호는 이준기가 보여줬던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 사진을 공개하며 "옛날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당시 기사로 '레드카펫에 서면 레드카드를 받는 이준기'라고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민망한 웃음을 짓던 이준기는 "이땐 전반적으로 연예계 분위기가 살벌했다"며 "(하나하나) 냉혹하게 평가할 때였다. 당시 이 패션으로 욕도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당시엔 (레드카펫 패션은) 무조건 검은 슈트와 나비넥타이였다. 장갑을 끼는 등 새로운 패션을 선보인 이준기의 선택이 대단했다"고 칭찬하자, 유재석은 "당구 치다가 가서 장갑 끼고 있는 거냐"고 놀렸다. 이준기는 "제가 춤을 너무 좋아할 때라 무대 의상으로 장갑을 많이 쓰니까 레드카펫에서 시도해봤다"면서 난 배우들이 왜 항상 정장만 입어야 하는지 몰랐다. 근데 내가 직접 (파격 패션을) 선보이고 나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해보니까 왜 정장만 입는지 알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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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세호는 "그걸 왜 사죄를 하시냐"고 물었고, 이준기는 "(스타일을) 따라하셔서 많은 타격을 입으셨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준기는 샤기컷, 우리는 사기컷이었다. 보고 따라했는데 그렇게 구현이 안됐다"며 토로했고, 조세호 또한 "무너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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