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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모님의 노후를 걱정하는 딸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남동생은 이미 독립해 주말에만 본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의뢰인도 곧 독립 예정으로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충무로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외의 파주시와 남양주시를 바랐으며, 야외 공간이 있는 주택 공간이나 넓은 거실이 있는 아파트를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방송인 한석준과 박나래가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야당동의 '파주 댕 좋은 집'이었다. 듀플렉스 주택으로 내부는 스킵 플로어 구조를 띄고 있었으며, 조경이 아름다운 잔디마당은 반려견이 뛰어 놀기 손색없었다. 넉넉한 사이즈의 방4개와 알파룸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캠핑장 스타일의 옥상 베란다가 눈길을 끌었다.
덕팀에서는 가수 조현아와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평내동의 '산책 중DOG 공·품·아.'였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권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내 수변공원이 있어 반려견과의 산책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저층 세대 중 일부 세대에게만 주어지는 구조로 거실 통창 밖으로 넓은 야외 발코니 공간이 제공됐다. 깔끔한 주방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팬트리가 별도로 있었으며, 넓은 방들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했다.
두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진접읍의 '그린보이 하우스'였다. 아버지 직장까지 1시간 소요되는 곳으로 도보권에 4호선 진접역이 있는 대단지 아파트였다. 단지 내 가장 큰 평수의 매물로 드넓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초대형 안방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집 안 곳곳에서 왕숙천 뷰와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복팀은 '파주 댕 좋은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산책 중DOG 공·품·아.'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그린보이 하우스'를 선택하며, 복팀과 덕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모든 것이 영광이~집'을 임장했다. 젊은 부부가 친구 따라 영광으로 귀촌한 집으로 무려 1945년에 준공된 78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었다. 무엇보다 귀촌 후, 부부에게 찾아온 새 생명 덕분에 이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35년 만에 울렸다고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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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은 "사표를 쓰고 나서 안 건데 회사에 속해 있을 때 장점이 정규직이라 대출이 잘 나온다. 이자율이나 대출 금액 등 이점이 있다"라 했다. 이에 김대호는 "난 나갈 생각이 없다"고 답했고, 한석준은 "나도 나갈 생각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김숙 또한 "석준이도 그런 얘기 했다"라며 거들었다.
한석준은 '어디에 사냐'는 질문에 "주택에 거주 중이다. 연희동 집에서 4년 ? 살고 있다"라 했다. 2층 공간은 사진작가인 아내의 스튜디오. 그러자 김대호는 "선배님 회사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예요?"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여태 본 것 중에 눈이 제일 크다"라 놀렸다.
김숙은 "사실 무서웠던 게 예전에 어떤 동네에서 집을 봤는데 10분 뒤에 한석준한테 전화가 왔다. '너 그 동네에서 집 봤니?'라고 부동산 쪽을 꽉 쥐고 있다"라 폭로했고 한석준은 "우리 동네여서 잘 안 거다"라 해명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 않냐"라면서도 선배 한석준 앞이라 말하는 걸 어려워 하면서도 "직장 생활하면서 지칠 때 집에 들어가면 무선 충전기에 저를 충전시키는 거 같다"라 설명했다.
한석준은 '다 괜찮다'면서도 "발음은 틀리면 안된다"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대호는 한석준이 무섭지 않다며 "직속도 아닌데"라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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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