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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어나더급 글로벌 행보가 화제다.
라이즈는 세계적인 레코드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의 RCA 레코드(RCA Records)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의 현지 발매를 결정했으며, K팝 그룹이 공식 데뷔 전 미국의 주요 음반사와 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만큼 이는 라이즈에 대한 글로벌 음악 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
특히, 지난 4일 개최된 라이즈의 첫 싱글 앨범 발매 기념 행사인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리미어'를 통해 팀을 프로듀싱한 SM 김형국, 이상민 총괄 디렉터가 현장에서 RCA 레코드와의 레이블 계약 체결을 최초로 발표, 현장에 참석한 국내외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계약 체결은 앞서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의 CBO이자 북미통합법인 CEO를 맡고 있는 장윤중 대표는 "라이즈는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RCA 레코드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RCA 레코드의 회장이자 CEO인 피터 엣지(Peter Edge)는 "라이즈는 매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RCA 패밀리로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환영하며, 멋진 SM의 팀과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RCA 레코드의 COO 존 플레켄슈타인(John Fleckenstein)은 "라이즈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팝의 경계를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4일 발표한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로 선주문 수량 103만 장을 돌파,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