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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휴지 두 칸 쓰고 물티슈 빨아쓰는 김종국이 2억원에 달하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반전 플렉스'를 자랑했다.
먼저 김종국이 강훈에게 "큰 차를 좋아하냐. 어떤 스타일의 차를 좋아하냐"라고 묻자, 강훈이 "나는 SUV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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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그런 게 있다. 내가 휴지 (절약) 얘기를 많이 하잖나. 나에게 행복을 주는 부분엔 절약하지 않는다. 대신 명품 옷엔 별로 감성이 없으니까, 갖고 싶다는 맘이 안 드는 나 스스로에게 감사한다. 성향이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강훈은 "남들 봤을 때 형이 헬스기구를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않겠냐. 저희가 이해 못 하는… 저는 사실 모른다. 다 쇳덩이"라고 비유했고, 김종국도 "그렇게 보니 그러네"라며 이해했다.
또 둘의 대화를 듣던 장혁은 특유의 '정서론'을 펼치며, "명품이라는 거, 내가 뭔가 자신 없을 때 밖의 것을 가지고 포장하는 거다. 명품이 주는 가치도 있겠지만 동시에 내 색깔도 나와야 한다. 정서다"라며 "옷에 사로잡히면 안된다. 내가 브랜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종국이 "시계는 2개 정도 있으면 좋지"라고 하자 바로 동의하면서 "슈트와 구두도 있음 좋다"고 해 웃음을 터뜨렸다.
형들의 자유로운 대화를 듣던 강훈이 "살 게 많은데요"라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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