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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의 어머니와 사위 면접을 봤다.
식사가 시작되자 예비 장모님은 "배가 좀 나왔네"라고 지적했고, 김준호는 "한달 동안 술을 안 먹으려고 한다"라고 했지만 이내 "아 9월 추석 지나고 10월 부터 해야겠다"라고 말해 예비 장모님의 눈총을 받았다.
김지민은 "지금은 어떠냐"라고 다시 물었고, 예비 장모님은 "배 때문에 좀 그렇다. 또 체력도 좀 길러야 한다. 방송 보다보면 짜증난다"라고 예비 장모님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또 굴욕적인 모습이 자주 나왔던 미우새를 향해 김준호는 "미우새는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처음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예비 장모님은 "솔직히 말해서 속이 상했다. 부모님들은 딸이 손해 보는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예비처남에게 김준호는 "처음 들었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고, 예비처남은 "진짜 안 좋았다. 일단 갔다 오시기도 했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장모님은 김준호에게 "주식이나 코인 좀 안 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지민이와 얘기한 금액만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예비 장모님은 "사업도 좀 안 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사업은 많이 접었다. 제가 사업하는 걸로 보이지만 제가 광고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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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그 이후에 선의의 거짓말도 안하기로 했다. 그 이후로 솔직하게 얘기했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그 이후로 거짓말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어머님과 호칭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1번 준호야. 2번 자네. 3번 아들. 4번 김서방"이라고 말해 예비 장모님을 놀라게 만들었다.
예비 장모님은 "뭐라고 불러주길 원하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아직 김서방은 좀 그렇고. 아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장모님은 "귀하게 왔는데 일을 좀 시켜서 미안하다"라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우리 준호야라고 불러주시면 다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준호는 "저 실제 보기 전과 후가 이미지가 바뀌셨냐"라고 물었고, 예비 장모님은 "남자친구 되기 전에는 무조건 좋았다. 근데 그게 틀리더라. 남자친구 전에는 제3자 입장이니까 다 좋았다. 남자친구가 되고 나서는 발의 각질도 눈에 들어오고 그러니까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보는 시각이 틀려지더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지금 전 몇점 정도 되냐"라고 물었고, 예비 장모님은 "7~80점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마지막으로 예비 장모님에게 손편지를 선물했다.
김준호는 "긴장하면서 글을 써봅니다. 지민이가 예쁜게 어머니를 닮았나 봅니다. 지민이에게 부족하지만 비오는 날 우산이 되고 싶습니다. 추운 날엔 핫팩을 해주고 싶습니다. 제 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절약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진심을 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