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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지만,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 배우 하정우가 실패의 경험을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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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에서 '비공식작전'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흥행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달랐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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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극장가도 여름 못지않게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1947 보스톤'을 비롯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다섯 번째 협업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거미집',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이 같은 날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는 '1947 보스톤'을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동여 매고 스타트 라인에 섰다. 이번에는 그의 절실함이 담긴 작품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