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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효연이 걸그룹 당시 대중들의 외모 평가 비교에 건강한 멘탈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효연은 가비가 주는 맥주를 잔에 받으면서 "원래 술을 일주일에 3~4번 마시는데 이번에 솔로 준비하면서 한달 반 만에 술잔을 든다"며 "평소에는 완전 일반인 친구들과 마신다. 연예 관계자 만나면 내 이야기는 잘 안하고 들어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시즌1'에 등장한 라치카를 보면서 "이 사람들을 새로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가비는 "댄서들과 아티스트 사이에 레슨을 하지만 묘한 선이 있다"며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댄서랑 가까워지고 싶은데 방해하거나 하는것 같아서 '언니 오늘 너무 예뻐요'라는 말에 모든 진심을 담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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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시절에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대중들의 외모 평가 비교"라고 말했다.
효연은 '걸그룹 시절은 평가하고 비교하니 멘탈이 안 건강해질수 밖에 없지 않나'라는 질문에 "난 진짜 긍정적이고 멘탈이 강한데 외적인 걸로 평가 받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팝핑과 락킹 등의 댄스를 열심히 춘 나는 내 허벅지 근육이 좋았다. 하지만 대중들 눈에 미워보이니 나도 내 모습이 마음에 안들더라. '다시 만난 세계' 이후에 안 걸어다녔다. 그래서 허벅지 근육이 다 빠졌다. 지금 근육이 없으니 춤추는데 너무 힘들다"고 웃었다.
또 "그때는 다이어트 한다고 밥 대신 프링글스 3통을 먹었다. 배가 안차니까 덜 먹은거라고 착각했다. 칼로리나 탄단지 개념이 없었다"며 "결국 살이 쪄서 또 외모 평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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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은 멘탈 강화 방법으로 "도움될 말만 듣고, 요즘은 오히려 같이 맞설수 있는 성격이 됐다"며 "소확행을 찾아 다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비는 "내 소확행은 사우나"라며 "사우나 가면 가슴 엉덩이가 다 튀어나와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말했다. 효연은 "물 털때 털기춤으로 터는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연은 "한국에서는 사우나를 못가고 일본 여행때 온천에 썬캡을 눌러쓰고 들어간 적이 있다"며 "사실 최근 캐리비안베이에서도 썬캡을 눌러쓰고 매주 갔다"고 고백했다.
한편 효연은 최근 솔로곡 '픽처(Picture)'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