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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콘 바비가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비아이를 감쌌다.
바비는 11일 자신의 계정에 비아이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바비는 "그(비아이)는 내 형제고 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그가 후배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지만 그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순 없다. 그도 자신이 한 짓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으니 모든 걸 상업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달라. 난 여러분이 비아이를 사랑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한다. 그가 좋은 친구라는 걸 잊지 말고 그에게 반성할 기회를 줘야 한다.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고귀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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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이제 그 친구에게 감정이 없고 같이 그냥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한 명 한 명들이니까. 미안해 정말 마음깊이 사과할게. 아이코닉이 우리 아이콘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피를 흘리며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애쓰려고 했는지를 너무 아니까. 그냥 난 너희들이 사랑하기도 바쁜데 싸우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2015년 데뷔, 2018년 곡 '사랑을 했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아이 탈퇴 후 6인조로 재정비한 아이콘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 6명 멤버 모두 143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