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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용건이 재활치료중인 김혜자와 만나는 반가움에 난리가 났다. 김수미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울컥, 눈물만 흘렸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면서 김혜자는 '전원일기'의 '은심' 역을 맡았던 소감을 전했다. 실제 김혜자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은심 역과 전혀 맞지 않았었다고. 김혜자는 "나는 기운이 없어서 그렇게 못 살았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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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용건은 김혜자를 마중 나가기 위해 달려가서 맞이했다.
김혜자는 김용건을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나 쪼끔 수술도 하고 그래서. 자기들이 보고 싶었다. 몇 년을 같이 있었는데"라며 22년을 함께 한 '전원일기' 배우들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세월이 가도 참 멋있다. 정말 멋있다"라면서 "여러 상황 변화가 있었지 않냐. 몸도 불편하시고, 나도 전해듣지만. 힘드실텐데(방송 촬영 권가기가 어려웠다) 재활 치료하신다고"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에 건강 회복의 근황을 전한 김혜자는 "나는 옛날부터 드라마 아니면 (예능은) 잘 안나갔잖아"라고 김용건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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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혜자가 '전원마을'에 도착하며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다들 너무 반가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수미는 보자마자 인사도 못하고 뚝뚝 눈물을 흘리기만 해서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김혜자는 김수미에게 "다 늙어서 만난다. 만나서 반갑다"라며 인사했고, 이계인은 "우리 국보님"을 외치며 김혜자를 반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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