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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정수가 위암 말기 진단 후 8시간의 대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수는 "매주 축구를 했다. 하루는 갔는데 혈변을 보더라. 그 다음날 대변을 봤는데 또 그렇더다. 조금도 머리를 못 들겠어서 누워서 매니저에게 '빨리 와라, 나 상태가 이러니까 응급실 가자'고 했다. 위 내시경으로 보니 암이 크게 있더라. 위암 말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아버지 걱정에 집을 자주 방문한다는 큰 아들은 냉장고를 확인하고 "왜 술이 많냐"고 걱정했다.
이에 김정수는 "안 먹는다. 술 끊었다. 완전 못 먹는다. 요리할 때 조금씩 넣는 거다"라며 아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아들은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고, 김정수는 "옛날 보다 많이 좋아졌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검사 얼마 전에 받았는데 괜찮다더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