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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경영이 영화 내부자들의 영차 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이경영은 "얘기해도 되는 거냐. 처음 얘기하는 거다"고 머뭇거리며 "흔한 말로 공사라고 하지 않냐. 난 공사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백윤식 선배님이 다른 방에서 공사하시는 걸 봤는데 너무 퍼펙트하더라. 준비를 해서 오신 거다. 나는 그런 재료가 없으니까 양말로 해봤는데 안 되는 거다. 그때 상 위에 자연산 송이버섯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것을 골랐다. 버섯을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조명팀에게 청테이프를 달라고 해서 돌돌 말았다. 그런데 힘을 못 받으니 감아도 내려앉지 않냐"라며 조심스레 뒷이야기를 전했다.
신동엽이 "그 귀한 자연산 송이를..."이라고 웃음을 터트리자 이경영은 "송이버섯만 보면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같이 웃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