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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권상우의 아내이자 배우 손태영이 미국 뉴저지로 오면서 힐링을 얻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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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라엘이와 손태영 아들 룩희는 같은 유치원 출신. 홍진경은 룩희 사진을 보고 "이렇게 컸다고?"라고 놀랐고 손태영은 "최근에 저를 넘어섰다"고 170cm가 훌쩍 넘은 아들 룩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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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의 기러기 생활에 대해서는 "가끔 봐서 그런가?. 둘째 낳고 더 좋아진 거 같다. 내가 애들을 케어하니까 남편이 조금 소외되는 거 같은가 보다. 우리랑 더 같이 있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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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미국, 한국 따로 있는 건데 어차피 한국에 있어도 남편이 중국 촬영 가고 하면 두세 달 기본으로 떨어져있으니까 애들이랑 저한테는 익숙하다. 그거는 별로 문제가 안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부싸움도 한다며 "예전에는 좀 싸웠다. 아주 사소한 걸로 싸우지 않냐. 미국이니까 남편이 먼저 나한테 말을 걸어야 한다. 내가 뉴저지 위치를 더 잘 알잖아. '안 갈 거야? 말 안 할 거야?' 하면 풀린다"며 "처음에 미국 오면 너무 반가운데 3달 되면 '갈 때 됐는데'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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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언니는 사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저번에 장영란 씨도 울지 않았나"라며 "언니 나 이런 일 있었어요라고 털어놓고 이야기 해야할 사람 같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