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지코가 예정된 공연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가운데, 페스티벌 측의 아쉬운 진행에 팬들이 분노했다.
|
지코 역시 답답한 건 마찬가지. 지코는 "마음이 답답하다.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부득이하게 계약상 제한이 있나 보다"라며 "야외무대다 보니 시간 제약이 있어서 앙코르를 못할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날은 폭우까지 쏟아져 팬들도 비를 맞으며 지코를 기다렸던 상황. 하지만 페스티벌 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팬들 역시 분노한 상황이다. 특히 피해를 입은 지코가 팬들 앞에 서서 대신 사과까지 한 상황. 팬들은 "50분 딜레이가 말이 되냐", "지코는 시간 맞춰 도착했을 건데 10분밖에 공연을 못했고, 본인이 사과를 한 게 화난다", "페스티벌 측은 아티스트와 관객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시길 바란다" 등 주최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