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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의 정종연 PD가 새 서바이벌 게임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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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더 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게임'은 다시 안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 프로그램들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와 달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일주일 합숙을 하는데 모든 출연자들의 인터렉션이 하나도 빠지지 않게, 외부와 단절해서 몰입감 높이고 모든 상황을 놓치지 않게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아서 하고 싶었다. 그동안의 보완점을 추가해서 반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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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최근 2~3년간 다양한 예능을 해봤는데 나의 솔직한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들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혜성은 "난 MBTI가 INFP라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약한 편이다. 내게 출연 의사를 물어봤을때 '내 성격에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며 "개인적인 성격적인 특성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있어 두렵지만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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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은 게임이 진행되는 '게임동'과 생활을 하는 '생활동'을 확연히 구분하여 공간을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동'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는 공간으로 '메인 매치'와 '상금 매치'를 할 때만 입장이 가능하며, 경쟁이 주는 위압감이 드러나게 설계됐고, '생활동'은 플레이어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가장 편안하고 안도감이 들도록 밝고 사교적인 분위기로 디자인해 출연자들이 게임을 진행하지 않을 땐 편히 휴식할 수 있고 서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설계 했다. 탄탄하고 체계적인 세계관이 정 PD의 강점인만큼, 세밀하게 숨겨져 있는 여러 요소들을 발견하는 것도 시청자들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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