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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끝나지 않는 악플 심경 "'나솔' 한 편만 보고…응원해준 사람도 욕해" [SC이슈]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00:38 | 최종수정 2023-09-18 06:30


16기 영숙, 끝나지 않는 악플 심경 "'나솔' 한 편만 보고…응원해준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계속되는 악플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17일 한 네티즌은 16기 영숙에게 "영숙 좋다고 계속 댓글 다니 이상한 사람이 메시지 와서 영숙님 가족 되냐고, 뭔데 계속 편드냐고 따지더라. 저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지. 세상에 할 일 없는 사람 참 많구나 싶었다"며 영숙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영숙은 "제가 예전에 저 응원해주시는 분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 분들을 찾아가 욕하고 내려달라 하라고 그렇게 욕을 했다더라. 그래서 그 분들이 대놓고 제 응원을 못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세상에 한 편을 보고"라며 "이상한 사람들 많단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나라 칼부림도 심하고 무섭다 이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제 응원 하지 마시라. 전 괜히 저 좋다며 응원해주시는 걸로 욕 먹고 피해 보시는 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다. 지금도 충분하다. 그냥 영숙이 욕을 해라. 좋다 하면 난리니까"라고 덧붙였다.


16기 영숙, 끝나지 않는 악플 심경 "'나솔' 한 편만 보고…응원해준 …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 중인 영숙은 광수와의 싸움, 광수에게 전한 옥순 관련 '경각심 가짜뉴스'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나는 솔로'의 역대급 화제성에 선 넘는 악플까지 넘쳐나는 상황. 이에 영숙은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고 결국 3일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광수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하였다고 오해하였는데, 사실 전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며 "보시는 동안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이해되며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았고, 선 넘은 악플 세례까지 받자 영숙은 "계정 닫았다. 닫으니까 CS톡, 전화가 터진다. 팔로우 요청 후 악플…이제 다 차단하겠다"며 "이곳은 제 공간이다. 조언과 충고 훈계 모두 감사하다. 하지만 도를 넘는 악플은 이제 그만 멈추시라"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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