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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30일' 남대중 감독이 작품을 함께해 준 배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작품 개봉을 앞둔 남 감독은 "올해 2월 크랭크 업하고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후반 작업을 하고 개봉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거의 500번 이상 본 것 같은데, 작업을 하면서 마냥 즐길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특정 배우가 코미디를 담당하는 걸 지양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소재가 동반기억상실인 만큼,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중점적으로 연출하려고 했다. 그래서 배우 한분 한분 캐릭터를 잘 살리는 범위 안에서 코미디를 유발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 배우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몇 배 이상으로 각자 존재감을 뽐내면서 코미디를 완성시켜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