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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자신의 과거 노출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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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당시 객석에 900명 정도 앉아있었는데 10~20초 동안 괴성이 들렸다.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는 멘트를 한 후 김준호가 바지를 내렸는데 (속옷까지 내려) 허전하더라. 이후 3초 동안 멈춰있었고 빨리 바지를 올려야 했는데 김준호를 2초 동안 째려봤다. 그다음 날 게시판에 김준호가 아니라 '심현섭 씨 실망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난 당한 사람인데 왜 나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창피해서 그날 처음으로 피날레를 못 나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