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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체지방 6%'까지 만든 임시완이 마라토너 몸을 만들려면 '인간이길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체지방 6%까지 만들었다는 임시완은 "마라토너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몸 관리를 계속 했었다. 인간이길 포기해야 되는 것 같다. 운동은 기본이고 닭가슴살을 질릴 정도로 먹어야 한다. 먹는 게 삶의 즐거움인데 그게 없으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영화가 끝나도 마라톤을 계속해야겠다 싶어서 혼자서 10km씩 뛰었는데, 션 형님한테 전화가 왔다. '러닝 크루가 있는데 같이 뛰어볼래?'라고 해서 현재까지도 같이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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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정우는 그림으로 취미를 넘어서 직업이 됐다며 "다른 작가들 앞에 서면 부끄럽다"라면서도 "예상치 못하게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서 굉장히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배우 하정우로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속 미술 작품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 임시완 등이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27일 개봉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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