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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룹 SF9 탈퇴하는 로운, 불가항력 매력으로 '서운함 느낀 팬들'에게 진심 전달할까?
SF9 탈퇴 소식을 전한 로운은 SF9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지난 7년간 소중한 기억들 속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왔다"며 "용기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며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날이었다.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보다"고 밝혔다.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만큼 로운의 현재 출연작의 성적표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
로운은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를 통해 초반의 다소 어색했던 모습을 극복, 조보아와 쉴새없이 설렘 모먼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마음을 자각한 장신유(로운)가 이홍조(조보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홍조 역시 혼란스러웠지만, 장신유의 마음을 거절하며 관계를 재정립했다. 여기에 목함을 재봉인하기위해 찾아간 신당 터에서 발견한 '흑주술서', 그리고 이홍조와 장신유를 저주하는 인형은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나중범(안상우 분)과 이홍조를 덮친 수상한 그림자는 이들에게 드리울 위기를 예고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조보아와 로운은 '운명'과 '주술'로 맺어진 이홍조, 장신유의 특별한 관계성에 설득력을 더하고,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로운은 시크하고 도도한 변호사에서 '주술'에 휘말려 어쩌다 '플러팅 장인'으로 거듭난 장신유의 매력을 배가하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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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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