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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 "몇십억 수입+월 건보료 440만원..재테크 필요없을 정도로 벌어"(짠당포)[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9-20 10:57 | 최종수정 2023-09-20 11:02


염경환 "몇십억 수입+월 건보료 440만원..재테크 필요없을 정도로 벌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홈쇼핑계 성공신화 염경환이 넘사벽 수입과 돈 쓸 시간 없는 스케줄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출연해 짠내나는 사연과 홈쇼핑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염경환은 "이번달만 120개 스케줄"이라며 "더이상 예능 방송에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그 정도면 연 몇십억 수입이 맞잖아"라고 묻자 염경환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MC들은 '매달 버는 현금을 쌓아두는 것이냐. 사옥을 사거나 재테크는 안하냐'고 묻자 염경환은 "난 이게 좋다. 안선영씨가 대단한게 그 일에 직접 뛰어드는 순간 너무 힘들어지고 내가 잘할수 있는것만 해서 살고 싶다. 여기서 더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테크는 따로 안한다.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건강이 재테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경환은 하루 500km를 이동하면서도 운전하는 매니저도 두지 않은 상황. 평소 먹는 음식으로 바나나와 청양고추를 가져온 염경환은 열량이 높지 않은데 살집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식품 방송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하루에 식품하고 리빙하고 섞여서 방송하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하지만 현실은 주방 한번 차리면 하루 종일 식품만 먹어야 한다. 순댓국 갈비탕 추어탕 등 연속으로 식품을 먹는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첫 입에 엄청 맛있어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프로 마케터의 면모를 보였다.

차로 이동 때 바나나를 먹고 혼자 잠 깨기 위해 아주 매운 청양고추를 깨문다는 것.

김구라가 제보한 한달 건강보혐료 440만원에 대해서는 "구라가 다 얘기해서 아는거야. 걔는 왜 남의 이야기를 하냐"고 절친을 공격했다. 이에 윤종신은 "본인 컨텐츠가 없다. 김구라는 원래 남의 컨텐츠로 살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경환 "몇십억 수입+월 건보료 440만원..재테크 필요없을 정도로 벌어…

홈쇼핑계에서 단독으로 러브콜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출연료를 20년 내내 안올렸다"며 "제가 처음 홈쇼핑에 진출한것은 업체로 출발한 것이다. 그때 연예인 게스트를 섭외해 사업했다가 빚을 많이 졌다. 그Œ 업체로 고생을 해보니까 쉬운일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래도 "제가 출연료를 올려야 다른 출연자들도 같이 올릴 수 있는데 안 올리니 그런 불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때문에 리빙 쪽에서 염경환은 거의 단독으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염경환은 "지금 다른 홈쇼핑이 다음 스케줄에 있어서 가는 길에 들릴수 있는 '짠당포' 섭외를 수락한 것"이라며 "앞에서 제 분량을 다 뽑고 빨리 가겠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스태프들이 4시반에 염경환이 가니까 시간을 좀 지켜달라고 말해서 '누구 때문에? 염경환 때문에?'라고 되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에 미련이 없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6년간 활동해온 라디오 DJ를 하루만에 잘렸을 때라고. 염경환은 "당시 누구라도 나를 대체할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서 '정글의 법칙' 촬영을 떠났는데 기상 난조로 하루 늦게 들어오게 됐다. 라디오 생방송 약속이 있었기에 혼자 카누 타고 마을버스, 트럭 타고 고생 고생해서 한국에 들어와 라디오 약속을 지켰다. 그런데 한달 뒤에 하루 아침에 잘렸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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